많은 부모님들이 아이들의 문제행동으로 인하여 상담소를 찾습니다. 산만함, 감정조절의 어려움, 부모 혹은 학교에서의 반항적인태도 및 행동이 상담소를 찾게 만드는 흔한 이유가 됩니다. 이러한 아동의 문제행동을 줄이는 데에는 여러가지 접근방식이 있겠지만 가족이라는 가장 안전한 울타리 안에서 부모님과 협력하여 아이에게 보다 지지적인 관계와 환경을 만들어 주는것이 중요합니다.
"우리 아이가 말을 듣지 않아요"라는 시점에 이미 아이는 여러가지 문제행동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예시로 감정조절이 안되는 아이라면 울고 떼쓰고 소리를 지르고 물건을 집어던지기도 합니다. 상담사와 부모가 같이 해야하는 첫번째 탐색은 소거되었으면 하는 타겟행동을 찾아내는것입니다. 여기서 타겟행동이란 부모가 좌절을 느끼는, 아이가 하지 말아줬으면 하는 여러가지 행동(예: 울고 떼쓰기)이 아니라 근본적으로 소거되어야하는 가장 중요한 행동(예: 폭력에 기반을 둔 물건을 집어던지거나 때리는 행동)입니다. 아이가 울때도 떼를 쓸때도 물건을 집어던지며 폭력을 쓸때마다 하지말라는 말을 듣고 혼이 난다면 아이는 너무 많은 요구에 아무것도 할수 없다는 메세지를 받게됩니다. 따라서 타겟행동 중심으로 이를 소거하기위하여 관계와 환경안에서 일관적인 규칙 및 보상을 만들며 상담사/부모/아동은 상담을 진행하게 됩니다. 문제행동을 해오면서 아이들은 부정적인 자기상을 쌓게됩니다. 하지말라는 말과 믿지 못한다는 표정에서 오는 메세지를 부모, 형제, 친구, 선생님등 여러관계안에서 접하면서 아이들은 자신이 할수있다는 자신감을 잃게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런 경우에 상담사는 부모와 함께 부모가 가지고있는 아이에 대한 믿음을 다시 쌓는 과정을 거칩니다. "쟤가 항상 그래요," "꼭 거짓말을 해요"라는 아이에 대한 부모의 생각이 얼마나 큰 영향력을 미치는지에 대하여 다시금 확인하며 일관적인 규칙 안에서 아이가 바꾸는 작은 변화들에 관심과 집중을 제공합니다. 그 과정안에서 아동과 부모는 아동이 가진 자기상을 보다 긍정적으로 바꾸게 됩니다. 또한 문제행동을 겪고있는 아동은 감정을 인식하고 다루고 표현하는데 서투를 수 밖에 없는데 상담사는 아동과 부모와 함께 다양한 감정에 대하여 배우고 감정을 어떻게 다스리고 표현하고 소통하는지에 대하여 탐색합니다. 상담사는 감정과 관련한 활동이나 놀이를 통하여 아동이 감정과 관련된 지식과 정보제공 뿐 아니라 새롭고 긍정적인 경험을 통하여 감정을 다룰수 있는 자신감과 힘을 기를 수 있게 도와줍니다. 부모와 상담사는 아이의 감정을 반영해주는 방법에 대하여 탐색하고 관심과 집중을 주어야하는 아이의 감정표현과 무시해야하는 감정표현을 구분지으며 함께 아이를 위한 상담을 진행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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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적인 사고방식의 힘이란 말은 정말 많이 회자되는 이야기지요. 심지어 어느 정도는 좀 지겨울 정도입니다. 하지만 긍정적인 사고가 신체적, 정신적 건강에 미치는 긍정적인 효과는 여러가지 연구에 의해서 이미 많이 검증된 사안입니다. 예를 들어 긍정적인 사고는 우리가 좀더 자신감을 가질 수 있게 도와주고 긴장 완화나 우울감 감소등을 경험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하면 긍정적인 사고를 잘 할 수 있을까요? 아래에 몇 가지 팁들을 소개합니다.
공황장애는 최근 매스컴을 통해 여러 연예인들이 가지고 있는 병으로 주목을 받기 시작하면서 소위 ‘연예인병’으로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공황장애는 연애들만이 걸리는 병일까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의하면 공황장애로 진료를 받는 일반인들이 꾸준히 증가 추세에 있다고 합니다. 우리가 공황장애에 대해 또 잘못 알고 있는 상식이 있다면 ‘공황장애는 정신력으로 이길 수 있다’라는 생각입니다. 이러한 상식과는 다르게 실제로 공황발작을 경험한 사람들은 공황발작동안 죽음의 공포를 느껴서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경험하거나 심장발작으로 오인하여 응급실에 간적이 있다고 보고하고 있습니다. 공황장애에 대해 알아보기 전에 공황장애로 생각할 수 있는 다른 불안장애들을 살펴보면: 매사에 걱정이 많아서 위험이 예상되는 활동들을 회피하거나 끊임없는 걱정으로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경험하는 범불안장애, 특정대상 (예: 뱀 공포증, 물 공포증)이나 특정상황 (예: 폐쇄된 장소, 높은 곳)에 대한 공포를 느끼는 특정 공포증과 사고나 재해 등을 직접 겪거나 목격한 후 생기는 불안장애인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등이 있습니다. 위에서 언급한 불안장애들과 구별되는 공황장애의 특징으로는 공황장애의 경우 신체적 상태나 질병의 직접적 결과가 아닌 공황발작을 경험하게 되고 첫 번째 발작이후 추가발작과 미리 발작이 일어날 것을 염려하는 예기불안 등을 경험하게 되는 특징이 있습니다. 공황발작의 증상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면 가슴통증/불쾌감, 식은땀, 숨이 가쁘거나 답답한 느낌, 어지러움, 몸이 떨림, 질식할 것 같은 느낌, 메스꺼움 또는 속이 안 좋은 느낌, 오한이 나거나 화끈거리는 느낌, 감각이 둔해지거나 따끔 꺼리는 느낌, 현실이 아닌 것 같은 느낌, 통제할 수 없거나 미칠 것 같은 두려움, 죽을 것 같은 공포 등의 증상들 중 적어도 4가지 증상이 수분 이내에 최고조로 이르는 것을 말합니다. 사람에 따라 밀폐된 공간이나 사람이 많은 열린 공간에 있을 때 이러한 발작을 경험하는 경우도 있고 혼자 집에서 쉬고 있거나 깊이 잠들어 있다가 느닷없이 공황발작을 경험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첫 번째 공황발작 이후에 추가적인 공황발작을 경험하고 1개월 이상 공황발작이 생길 것 같은 상황을 회피하거나 추가발작에 대한 지속적인 걱정을 한다면 공황장애로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자신의 증상이 공황장애로 의심된다면 일단 철저한 신체검진을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신체적 질병 (예: 심혈관계 질환, 갑상선 기능 항진증, 저혈당, 천식, 알레르기)이나 약물(천식이나 체중감소에 처방되는 약, 과다한 카페인 섭취)등이 공황발작과 비슷한 증상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신체검진 이후 자신의 증상이 신체적 질병이나 약물섭취로 인한 결과가 아닐 경우 전문가들에게 자문을 구할 수 있는 기관 (예: 학생상담센터, 병원, 보건소, 상담소)에서 정확한 진단을 받고 치료 (약물치료, 심리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현재 공황장애가 있다고 생각이 되는 경우 상담신청을 하시기를 권해드립니다. 혼자 힘들어하고 혼란스러워하는것보다 전문가와 함께 상의해 어떻게 대처할 수 있는지 상의하는것이 좋겠지요? 상담가에게 상담을 받을까를 한번씩 생각하는 사람들이 망설이는 여러 이유 중에 하나는 “나의 문제가 상담을 받을만한 문제인가?”입니다. 이러한 질문에 대한 답에는 그 사람이 평소에 갖고 있는 ‘상담 받을만한 문제’ 또는 ‘상담을 받으러 가는 사람’에 대한 생각에 의해 많이 결정되지요. 많은 경우 ‘나보다 힘든 사람도 많은데…,’ ‘누구나 이런 어려움을 한번씩은 경험하지 않나?’ 등등의 생각을 하며 일상을 살아내다보면 또 그럭저럭 그런 시간이 가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렇게 지나간 것 같은 시간은 다시 반복되고합니다 그렇다면 언제 상담을 받는 것이 좋을까요? 상담자는 언제 상담을 권하고 싶을지가 궁금하다면, 아래의 몇 가지를 생각해보기를 권합니다. 1. 평소와 다르게 잠을 잘 못잔다. 누구에게나 불면의 시간이 있기 마련이지만 이렇게 잠들기 어렵고 또는 자다가 자꾸 깨서 아침에 피곤한 날들이 2주 이상 지속된다면 자신의 마음을 들여다보면 좋습니다. 사람이 잠을 잘 자지 못할 때 경험하게 되는 부정적인 결과는 생각보다 심한 경우들이 종종 있습니다. 평소보다 피곤한 것은 물론이거니와 일이나 대화에 집중하기 어렵고, 사소한 일에도 더 짜증이 나며 이유를 알기 어려운 불안감이나 가라앉는 마음을 경험하기 쉽습니다. 2. 친한 친구와의 만남도 ‘감정소모’처럼 느껴지며 혼자 있고 싶다. 어떤 고민이나 우울감이나 알수 없는 불안은 때로는 비슷한 경험을 했던 친구와의 대화 만으로도 안심이 되거나 사라지는 경험을 합니다. 좋은 사람과의 깊이 있는 대화는 힘이 되는 것이 보통인데, 어쩐 일인지 그런 일들 마져도 번거롭고 힘들게 느껴질 때가 있지요. 그런 날이 하루 이틀 쯤은 물론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마음이 역시 몇 주 지속되고, 뭔가 외롭지만 사람은 만나기 싫은 마음이 지속된다면 상담을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3. 이전 보다 감정에 변화가 있거나 주위에서 “요즘 무슨 일 있어?” 라는 말을 한다. 스스로 알지요. 이전 보다 쉽게 짜증이 나고 ‘될대로 되라’라는 마음이 들거나 ‘나보고 어쩌라고!’하는 화가 더 자주 나서 나도 멈칫하는 순간이 있습니다. 또 주변 사람들과 잦은 마찰이 있거나 부쩍 모든 것이 ‘거슬릴 때’도 있습니다. 이런 시간이 지속되고, 원래 풀던 방식으로도 마음이 나아지지 않을 때도 나의 상태를 정검해 볼 수 있는 시점입니다. 물론 위의 세 가지를 모두 경험하고 있다고 해서 모두가 당장 꼭 상담을 받아야한다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이러한 경험을 하고 있는 사람에게 전문상담가는 친구와의 대화가 주지 못하는 것들을 줄 수 있습니다. 상담을 통해 설명하기 어려운 막연한 감정과 생각들이 구체화되면 내가 경험하는 것이 무엇인지 보다 분명해질 수 있습니다. 우연히 여러 일들이 겹쳐서 어쩌다 경험하는 슬럼프 같은 것인지, 무시하고 지나갔지만 상담을 통해서 해결하면 좋은 문제가 있는 것인지 확인할 수 있게 됩니다. 단기적으로는 일상에서 경험하는 불면이나 슬픈 정서 및 무기력과 이로 인한 직장이나 가정에서의 관계에서 경험하는 어려움에 대처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으며, 장기적으로는 변화나 해결이 필요한 부분 (예를 들어, 해결하지 않고 묻어둔 과거의 상처)을 알게하고, 이에 대한 대처와 해결에 있어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전문상담가로서 상담을 받아보기로 결심한 사람이 있다면 당부하고 싶은 말도 있습니다. 분명히 말하지 않아도 내 마음을 알아주는 상담자에 대한 기대가 있을 수 있다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보다는 본인이 무언가를 말했을 때 구체적으로 질문하고 나를 이해하려고 하는 상담자의 모습을 기대하는 것이 더 본인에게 도움이 될 것입니다. 또 꼭 전하고 싶은 것이나 알고 싶은 것은 주저하지 말고 상담가에게 말하기를 바랍니다. 용기내서 상담을 했는데, 마칠때 까지 ‘과연 이렇게 대화하는 것이 도움이 될까?’하는 마음이 든다면, 이를 꼭! 상담자에게 말하고 묻는 것이 좋습니다. 상담자가 나를 이해한 것일까, 가볍게 혹은 너무 심각하게 생각하나 등등의 여러 생각이 든다면 이러한 마음을 상담자에게 표현하는 것은 상담에 큰 도움이 됩니다. 그런 본인의 마음을 표현을 한 후에, 상담가에게 답변을 듣는다면 좀 더 확신을 가질 수 있겠지요. 그 상담자가 내가 잘 맞는지, 또 나를 도울 수 있는지에 대한 생각이 분명해질 것이기 때문입니다. 상담을 받아야 하는지에 대해 고민 중이라면 상담사를 찾아가 같이 의논해 보세요. 필요할 수도 있고, 상담 안받으셔도 되겠는데요?라는 대답을 들을지 모르는거니까요. ^^ 누군가를 돕는 행위는 좋은 일입니다. 도와주는 사람은 내가 도움이 된다는 사실에 또 누군가가 나를 필요로 한다는 생각에 기분이 좋고, 도움을 받는 사람은 누군가가 나를 도와준다는 것에 행복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좋은 일이라면, 다다익선이랬다고, 하면 할수록 좋아야 하는 것 아닐까요? 문제는 그렇지 않다는데 있습니다. 종종 남을 돕는 행위가 나에게 불이익을 주거나 희생을 담보로 하는 경우까지 생김에도 그것을 단호하게 거절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고 그런 사람들을 부르는 용어로 People Pleaser 피플 플리저 라는 단어가 있습니다.
그렇다면 사람들은 왜 피플플리저가 되는 것일까요? 여러가지 원인이 있을 수 있지만 학자들은 ‘보상체계’ 에서 그 원인을 찾는 경우가 많습니다. 어린시절 다른 사람을 도와줬던 특정 행동으로 인해 우리는 어떠한 형태의 ‘보상’을 받게 되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가족 혹은 학교의 친구들이나 선생님들에게 칭찬과 관심을 받고 그것이 본인의 행동동기를 강화시켰을 수 있습니다. 다른 한편으로 성인이 된 이후에는 보상체계 보다는 거절에 대한 두려움이 그러한 성격과 행동을 유발할 수 있다고 합니다. 다른 사람들이 나의 행동으로 인해 나를 인정없고 야박한 사람으로 볼까봐 혹은 이기적인 사람으로 비춰질까 쉽사리 거절을 하지 못하게 되는 것이지요. 이러한 두려움은 사랑받고자 하는 인정받고자 하는 욕망과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인간은 누구나 사랑받고 싶은 욕구가 있고 그것을 얻기 위한 방법으로 나의 희생을 통해 다른 사람들을 위하는 행동을 하는 것이지요. 하지만 그러다보면 그러한 성격을 이용당해 정작 나의 안정과 심리적 건강을 위협받는 경우가 생깁니다. 그렇다면 언제든지 필요할 때마다 나만 찾아오는 사람들을 어떻게 하면 좀 줄일 수 있을까요? 1. 본인의 상황이 문제라는 것을 인식하세요. 사실 그냥 내가 조금 희생하면 되는 일입니다. 내 할일 조금 미루고 다른 사람을 도와주고 여차하면 밤 새면 되죠. 아니요. 그럼으로 인에 본인에게 생기는 여러가지 부정적인 영향을 생각해보세요. 그렇게 항상 내 시간이 부족하고, 잠이 부족하고, 돈이 부족하게 살고 있진 않으신가요? 한번 생각해보세요. 그리고 만약 그러한 자신의 삶을 변화시키고 싶다면 강하게 마음 먹고 노력하셔야 합니다. 2. 좀 더 생각해보고 대답하세요. 사실 상대방은 그렇게 큰 기대를 하지 않고 한번 물어본 것일지도 모릅니다. 그리고 반드시 당장 대답해야만 한다는 법은 없어요. 거절이 아닌 완곡하게 조금 더 시간을 달라고 이야기해 보세요. 예를 들어, “매니저에게 한번 확인해볼께.” 요즘 누구나 스케쥴 관리해주는 매니저 정도는 있잖아요? 당신에게도 선택권이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고 조금 더 여유를 가지고 결정하세요. 보통 부탁을 하는 사람들은 조금은 달콤한 말을 얹어 이야기할 수도 있습니다. 시간을 가지고 그 유혹을 이겨내보세요. 3. 그냥 솔직해 지세요. 괜찮지 않은데 괜찮다고 하고 시간 없는데 시간 있다고 도와줄 수 있다고 하는 것은 거짓이에요. 바빠서 바쁘다고 어려워서 어렵다고 솔직하게 말하는 것에 대해 미안해하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위와 같은 방법들이 말은 쉽지만 실제로 행동으로 옮기기는 어려운 경우가 참 많습니다. 실제로행동으로 옮기는 것이 어렵고 도움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면 언제든지 연락주세요. #상담 #심리상담 #상담소 #counseling #therapy #youandm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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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ember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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